[잠실 맛집] 더 오리지날 팬케익 하우스- 맛집, 브런치, 추천, 솔직 후기
미국에서 지낼 때 제일 좋아하던 팬케익 집!
한국에도 몇군데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요즘 부쩍 여기저기 생기는 중인 것 같당
미국에서는 자주 먹었지만
한국 물가 반영했을 때는 비싼편이라 쉽게 발걸음이 닿지 않았는데
큰 맘 먹고 다녀왔당ㅎㅎ
일요일 점심 쯤 도착하니 역시나 웨이팅...
입구에 태블릿으로 대기명단 걸어놓을 수 있는데 나는 8번째였다..
하지만 이거 먹으러 왔으니 기다려야지...!

바깥 날씨가 제법 쌀쌀한 날이었는데 팬케익집 바로 앞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아늑하고 예쁜 카페 같은 느낌...!
여기저기 트리장식 해놓은 것도 연말 느낌 물씬나서 괜히 더 들떴다ㅋㅋㅋㅋ
식당에 이야기하면 메뉴판을 주시는데
밖에서 대기하는 동안 메뉴 보고 고를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되니 좋다!
메뉴도 많으니 기다리는 동안 정독하기 추천 ㅎㅎ
여기 무조건 오고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더치베이비를 먹기 위해서!!
다른 팬케익은 크게 비싸지 않은데 더치베이비는 2,5000원 실화냐구요...
미국에서는 크게 못느꼈는데 한국에서는 비싼 느낌...ㅠㅠ
오리지널은 18,000원인데 과일을 추가하면 25,000원으로 확 뛰어버리기...
그래도 과일 추가를 안하면 의미가 없으니 무조건 추가...!
1시간 기다리다가 드디어 입성을 했습니다~~~!🤣
테이블마다 미리 세팅을 해주셔서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과일 추가한 더치베이비(25,000원), 이탈리안 오믈렛(20,000원), 에그베네딕트(16,000원),
OPH 커피(4,500원), 오렌지주스(6,500원)
에그베네딕트(16,000원)
계란이랑 베이컨 너무 부드러움ㅠㅠㅠㅠ
베이컨이 좀 짜긴 하지만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그래도 괜찮다!
어디서 먹든 항상 중간 이상은 가는 에그 베네딕트
이탈리안 오믈렛(20,000원)
너무 너무 부드러운 오믈렛!!
안에 모짜렐라 치즈와 야채들이 있는데 너무 맛있다ㅠㅠ
크기도 엄청 크고 먹을 때 뜨거우니 주의!
에그베네딕트가 좀 짜기 때문에
오믈렛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로 맛있다 ㅎㅎ
오믈렛 시키면 오리지널 버터 팬케익 3장을 주는데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시럽만 뿌려서 먹고
저기 있는 버터는 안발라 먹었네 나...
왜 저 때는 버터를 못봤을까 후회된다…ㅠㅠ
오렌지주스(6,500원)
오렌지주스가 저 크기에 6,500원이라니 너무 비싸긴한데...ㅠㅠ
오렌지를 직접 착즙한거라 일반 오렌지 주스랑 맛이 비교도 안된다!!
미국에서 먹을 때도 항상 시켰던 squeezed orange juice
역시 배신하지 않는 맛 😊
그리고 탄산음료로 리필도 된다는 점 참고!ㅎㅎ
OPH 커피(4,500원)
Original Pancake House를 줄여서 OPH
드립커피인데 무한 리필에다가 가격도 저렴한편!
심지어 정말 맛있다...!
이 집 커피 맛집 인정 👍
저 컵도 수공예라고 하던데 커피가 잘 식지 않아 오랫동안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사고싶어서 물어봤는데 가격은 28,000원인가...?
현재 SOLD OUT으로 재고가 없어 구매 실패 ㅎㅎ
3명이서 먹은 양인데 너무 배불러서 마지막에는 조금 억지로 다 먹은 느낌
양 많고 맛은 말할 것도 없고 ㅎㅎ
미국 팬케익 느끼고 싶다면 추천!
반죽도 170시간 숙성하고, 모든 식재료는 신선한 상태일 때 사용하여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집!
스타벅스랑 건물 사이에 지하로 내려가는 외부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입니당